[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1월 4일(화) "오스템임플란트 1800억원 횡령 사건, 어쩌다 이런 일이..","인도네시아발 석탄 대란, 국내 영향은?"등
"오스템임플란트 1800억원 횡령 사건,
어쩌다 이런 일이.."
-나수지 한국경제신문 기자님
국내 임플란트 1위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직원이 1880억을 횡령해
개인통장어 넣어 주식에 투자한 것이 밝혀졌으며
지금까지 국내 상장사에서 벌어진 횡령 중 최대액임.
오스템임플란트는 한 해 1천억원 정도를 벌며
회사 보유의 현금성 자산이 3200억원 정도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2/3의 현금이
한 개인의 계좌로 빠져나간 사건임.
재무팀장 이모씨가 횡령을 저질렸으며
2018년 오스템임플란트에 입사하였고
지난해 10월부터 집중적으로 회사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추정됨.
재무팀장으로 은행 계좌 관리 업무도 담당하였고
유사 업무를 5-6명이 담당하였지만 업무에 대해
더블 체크가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통장의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여 회사돈을 계속
보유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돈을 빼돌렸다 함.
빼돌린 돈으로는 동진쎄미켐의 주식을 매수하여
10월 1일 동진쎄미켐 주식의 7.62%인
1430억원을 사서 공시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음.
이름 주소 나이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정보가 현재도
공시되어 있으며 자금출처는 투자이익 기입함.
코인에 투자하여 돈을 번 슈퍼개미나
내부 정보를 가진 큰 손으로 추측되었음.
투자를 시작한 시점이 SNS에서 이재용 회장이
동진쎄미켐을 인수한다는 루머가 돌았던 시점이고
같은날 주식을 산 것으로 보아 루머를 듣고
동진쎄미켐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추정됨.
이 후 주가는 떨어졌고 최근까지 주가가 떨어져
보유 주식의 대부분을 팔아 116억원의 손실 및
286억원 정도의 동진쎄미켐의 주식을 현재 보유중임.
횡령 금액 중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아직 향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임.
연말 자금 결산 내역 점검시 회사돈이 이씨 계좌로
빠져 나간 것을 확인해 바로 강서경찰서로 신고 및
이씨는 하루 전날부터 잠적하였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내용을 어제 공시 및 현재는 거래정지가 된 상황임.
큰 돈을 단기간 은행과 증권사로 이체를 하였으나
제지가 없어 일각에서는 공범의 존재에 대한 추측도 있음.
횡령한 돈을 한 종목에 큰 금액으로 투자해
공시정보에도 정보가 올라간 것도 의문으로 남았으며
10억 넘게 주식 보유시 다음해 양도세를 내야 해
급하게 주식을 매각한 것은 세금 이슈와도
연관되어 보이며 빨리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
만일 주식을 보유했을시 이익은 약 400억대라고 함.
횡령에 의한 수익은 국고로 추징이 우선이라 함.
만일 본인 통장에 그대로 보유시 추징이 가능하며
보통은 돈을 은닉해 추징이 어렵다고 함.
참고로 회사의 주요 주주나 대주주가 6개월
이내의 단기매매로 돈을 벌시 회사로
몰수하게 되는 규정이 있다고 함.
"인도네시아발 석탄 대란, 국내 영향은?"
-박세훈 손에 잡히는 경제 작가님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으로
석탄회사가 자국 석탄 발전에 공급시에는
석탄 가격을 톤당 70달러로 가격 고정되어 있으며
수출시 톤당 1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됨.
작년 하반기 많은 비로 석탄 채굴이 줄어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산 1월 한달간
자국에서 생산된 석탄의 수출을 금지하였음.
우리나라는 절반을 호주에서 수입하고
인도네시아는 약 20%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와야 할 물량의 절반은 이미 선적됨.
만일 수입 불가시 호주나 러시아로부터
긴급 수입 예정 및 발전소의 석탄 저장고에
약 한 달 정도 저장이 되어 있어 수출금지가 1월로
끝날시 문제는 없으며 그 이상시 석탄 가격 인상 예상됨.
국내 철강업계나 시멘트 업계는 석탄가격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전기요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우리나라 중국 인도 일본이 인도네시아
석탄의 주요 수입국이며 특히 중국은 작년
수입 석탄의 70%가 인도네시아산으로
원래는 40% 정도 수입하였으나 호주와의 분쟁으로
인도네시아 비중이 늘어나 석탄 수출 금지가
장기화될시 중국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동북 3성과 같은 북부는 4월 중순까지 난방을 해
중국이 다른 나라에서 나오는 석탄까지 웃돈을 주고
수입시 석탄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음.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파업 1주일 째.
파업의 근본 원인은?"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님
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 노조가 총 2만명 정도이며
그 중 직간접적으로 2700명 정도 파업에 들어감.
우리나라 택배 물량이 하루 천만건이며
전체 물량의 5%를 차지하고 있음.
포항 등 노조 가입 지역 비율이 높은 지역은
금번 파업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이번의 경우 다른 택배사로 거래처를
임시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여
일부 소상공인 등의 불편이 예상됨.
택배기사는 회사가 아닌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회사와 교섭대상이 아니지만 작년 사회적 합의 이후
다른 택배사의 경우 단체협약 등이 이루어졌음.
일반적인 노사의 경우 단체협약을 통해 지켜야 할 의무가
생기지만 정확한 단체협약이 아닌 사회적 합의를 통해
표준계약서를 만들어 매듭을 지었던 상황임
CJ대한통운의 경우 작년 세부계약서는 작성했지만
당일배송이 논쟁이 되고 있는 상황임.
작년 사회적 합의에는 택배기사의 노동시간을
주 60시간으로 제한하였고 주 60시간 노동을 위해서는
당일배송이 불가해 노조에서는 세부계약서 내의
당일배송 삭제를 주장하는 상황이며
사측에서는 60시간 내이면 당일배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서로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임.
그 외 택배비 인상 분배에 대한 논쟁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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