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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4월 25일(월) "은행들이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속속 내놓는 이유","반도체 부족 얼마나 심하길래, 세탁기 뜯어서 재활용까지하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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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aphotos195, 출처 Pixabay

<깊이 있는 경제 뉴스>

"반도체 부족 얼마나 심하길래, 

세탁기 뜯어서 재활용까지하나"

-박세훈 손에 잡히는 경제 작가님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새 세탁기를 구입한 이후

그 안의 반도체를 재활용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자동차 회사에서 세탁기를 사는 것으로 추정중임.

작년 6월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이 한참 부족해져

자동차 회사가 세탁기 내부의 반도체를 활용할 수

있을지 실험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었음.

고성능의 반도체는 아니며 사실상 스위치에 가까움.

도요타는 미국내 점유율이 1위이며 5월 10만대의

생산량 감소가 보도되었고 이러한 사유는 반도체 부족임.

한 자동차 회사는 반도체 부족 차량 패키지

내놓을 예정이며 크루즈 기능과 차선 알람 기능 등

필수 기능을 제외한 좀 더 저렴한 버전의 출시라고 함.

ASML의 1분기 매출 성적표가 좋지 않았으며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 영업이익은 61%

감소하였고 이러한 사유는 EUV라는 반도체에

얇은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장비를 올해 1분기에

3대만 판매하였기 때문이며 작년은 총 42대를

판매하였고 작년 4분기에만 11대를 팔았었음.

장비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해 출하기간이 지연중이며

ASML 정도 되는 기업이 반도체 수급이 어려울 정도면

반도체 공급은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반도체 사용에 생산되는

희귀가스인 크립톤/제논/네온도 부족한 상황임.

포스코와 TEMC 합작으로 네온은 올 하반기

국내에서 자체 생산 예정이나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공급량을 모두 대체할 수는 없으며

제논과 크립톤은 국산화에 시간이 소요될 예정임.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희귀가스 확보도

우리나라 반도체 회사의 중요한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임.


"EU, 휴대폰 충전방식 USB-C 타입으로 통일한다"

-나수지 한국경제신문 기자님

2011년부터 애플사는 다른 충전기와 호환이 되지 않는

라이트닝 포트를 고집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계열은

USB-C 타입의 충전방식을 사용중임.

EU는 독자규격으로 인한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양은 일년동안 만천톤으로

보고 있으며 매년 5천만톤의 전자폐기물이 발생중임.

 

유럽연합의 입법부인 유럽의회에서는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며

만일 통과시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충전포트가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USB-C 타입을 적용시켜야 함.

애플사는 애플의 혁신을 규제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으며

다양성을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기존이 애플 사용자의 충전 포트 구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폐기물이 발생될 것이라고 반박중임.

애플이 독자적인 충전 시스템 보유시 MFI 라는

애플의 인증을 받은 MFI 라벨을 붙일 수 있으며

MFI 미사용시 AS가 불가 및 애플샵 입점이 불가해

악세서리 전문 업체도 MFI 인증을 받아야 하고

애플로 라이센스 비용도 지불중으로소비자 가격의

1/5 정도인 한대당 4달러 정도로 추정중임.

아이폰14의 경우 기존과 같은 충전방식이 탑재 예정이며

USB-C 타입 충전방식을 도입하거나 아니면 무선 충전만

가능한 모델로 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함.


"은행들이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속속 내놓는 이유"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님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7월부터

보금자리나 적격대출 등의 정책대출에서

신혼부부나 청년을 대상으로 고정금리를 적용해

제한적으로 공급되었고 최근에는 올 2월부터

부산은행 등의 민간 은행에서도 혼합 (5년 고정 + 변동)

또는 전기간 변동 등의 상품으로 출시되었고 이는

시장에서의 필요로 인해 대두된 것으로 해석중임.

실제 주택담보대출시 대부분 중간에 집을 팔아서

대출을 갚거나 다른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출규제 때문에 40년 만기 상품이 나오고 있음.

은행 상품은 보통 정책대출 이후 뒤따라 상품을 만들고

만기가 1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2004-5년경

만들어져 이전에는 대부분 3년-5년 만기 상품만 있었음.

2005년 DTI 규제 도입으로 만기가 좀 더 다양해졌으며

DSR 규제로 인해 40년 만기 상품이 나오게 되었음.

7월 1일부터는 대출액 1억원 초과시 모든 대출은

DSR 40% 적용으로 1년 동안 갚은 원금과 이자의

총합은 4천만원을 넘길 수 없음.

연봉 5천만원 가정시 30년 만기 상환이면

3억 7천만원 대출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기 위해서는

소득을 늘리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하며 40년 만기시

대출액은 4억 2천 9백만원으로 늘어나게 됨.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 국가에서

30년 상환이 일반적이였으나 영국은 2019년을

기준으로 할 때 57%가 40년 만기 대출이였음.

스페인이나 프랑스 포르투칼은 50년 만기를,

핀란드는 60년짜리 만기 대출을,

스웨덴은 140년에서 105년으로 규제되었으며

스웨덴은 자손까지의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임.

은행이 가져가야 할 리스크로는 금리와 상환능력이며

보통 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 적용이라 금리는

크지 않으며 조기상환은 조기상환 수수료로 인해

상쇄가 가능하고 상환능력이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20년 또는 30년 만기와 큰 차이가 없어

은행에 발생되는 근본적 리스크는 크게 다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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