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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3월 31일(목) "에디슨EV, 상장폐지 위기에 주식 불공정거래 여부도 조사 받는다","안전자산이라던 엔화, 왜 이렇게 떨어지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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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tiemoum, 출처 Unsplash

<깊이 있는 경제 뉴스>

"에디슨EV, 상장폐지 위기에

주식 불공정거래 여부도 조사 받는다"

-박세훈 손에 잡히는 경제 작가님

에디슨 모터스의 자회사인 에디슨EV

상장폐지의 위기에 놓이게 되었으며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는 외부 회계 법인이 에디슨EV의 작년

재무재표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공표하였음.

거래소가 어제 에디슨EV의 거래를 일시 정지시켰고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의 사유가 될 수 있음.

1년 내 갚아야 할 현금이 벌어들일 현금보다 크고

회사가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없고 에디슨EV가 제출한 자료로

이를 판단할 수 없어 감사의견 거절을 결정하였다고 함.

거래소는 다음달 11일까지 회계법인으로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황이고 해결까지 에디슨EV 주식매매가 중지됨.

에디슨EV의 작년 매출이 300억원에 조금 못미치며

지난해 8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고

2018년 이후 4년 연속 적자가 지속되었음.

관리종목편입이 될 수 있으며 관리종목편입시

추후 상장폐지의 가능성도 있음.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확보를 위해

에디슨EV를 인수하였고 이 회사의 자금상황이

좋아지지 않아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까지 이어지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음.

어제 오후 나온 보도로 한국거래소가 에디슨EV의

주가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상 발생시 금융감독원 통보 및

금감원에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임.

한국거래소가 심리에 들어간 이유에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으로 인해

인수 능력이 없음에도 주가 부양을 위한 것이

아니였는지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 함.

에디슨EV 주가는 작년 5월 중순까지 천원대였으나

모회사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후 장중 8만원대까지 오름.

에디슨EV의 대주주 지분을 가지고 있던

투자조합 5곳이 5-7월 사이 주식을 대량 매도해

인수능력없이 인수전 참여에 대한 검증이 시작될 예정임.


"안전자산 분류되던 엔화, 왜 이렇게 떨어지나"

-나수지 한국경제신문 기자님

엔달러 환율이 지난 28일 달러당 125엔까지 상승해

7년만의 최대 상승이였으며 120엔대 초반을 유지중임.

1년 전만 하더라도 달러당 100엔 정도로

엔화의 가치가 떨어짐을 보여주는 것임.

달러뿐 아니라 타 통화 대비에도 가치가 떨어졌으며

지난해 한해 동안 달러화 대비 가장 가치가 떨어진

돈이 엔화이며 한해 동안 가치가 10% 정도 하락함.

지난해만 한정해 보면 멕시코 페소화,

인도 루피화보다 엔화 가치가 많이 떨어짐.

엔화 가치 하락의 주요 요인들을

2008년 이후 일본의 제조공장이 해외로 많이 나갔고

당시 엔화 가치가 높아 달러로 물건을 사는 입장에서

돈을 많이 주어야 해 일본 기업이 물건을 팔기 어려워

일본 공장들의 해외 진출이 많았고 예전에는 벌게 된

달러를 다시 일본으로 가져와 엔화로 바꾸어 엔화의

가치가 올랐으나 엔화의 가치가 장기적으로 떨어지자

기업들이 달러를 보유하고 엔화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적어졌음.

둘째로는 일본의 경제 체력의 예전같지 않고

일본 경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대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비중이 40%대임.

동일본 지진 이후 화력 발전의 비중을 높여

일본 경제가 원유나 석탄 가격의 영향이 커져

에너지에 소요되는 비용이 높아 나가는 돈이

많아져 일본의 경상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중임.

주요국들이 계속 금리를 올리고 풀었던 돈도 줄이지만

일본 중앙은행은 그렇지 않아 상대적으로

엔화 가격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임.

미국은 최근 금리를 빨리 올리고 있어

시장에서는 달러가 빨리 줄어들 것으로 보아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 발생중임.

일본 기업이 많이 해외로 나가다 보니 엔저로 인한

수출 기업의 이득이 예전만큼 효과가 없음.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일본과 경합하는 분야는

긴장하는 분위기이지만 일본에서 중간재를 수입하는

경우도 있어 꼭 피해만 생긴다고 볼 수는 없음.

주요국이 금리를 올리는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며

금리를 올려 시장의 돈을 흡수해 물가를 잡아보겠다는

것이고 일본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의 절반으로 일본 기업들이 가격 상승을

쉽게 하지 못해 일본 국민들이 저성장 저물가에

익숙해 소비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임.


"최근에 보험사들이 고금리 후순위 채권을

대거 발행하는 이유"

-김현우 행복자산관리연구소장님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가

RBC비율이며 이는 해약환급금 대비 보험사가

보유한 돈의 비율을 나타내며 보험업법에서는

100%, 금감원 권장은 150%

실제 대부분의 보험사는 200%대임.

보험사의 보유 자산에는 채권도 있으며 채권금리가

오르는 것은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며

추경 등으로 채권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험회사 보유/발행 채권의 가격도 떨어질 수 있음.

보험사는 대부분 장기채권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외부 채권 금리 상승으로 인해 회계상 보험사의

자본이 줄어들게 되는 결과가 나타남.

만기까지 보유할 채권과 중간에 매도할 채권으로

보험사 재량으로 회계상 분류를 하며

매도가능 채권은 시세에 따라 가치를 평가하게 됨.

한 번 변경 이후 3년 동안 추가 변경은 불가함.

보험사에서 자본을 늘리기 위해 후순위 채권을

많이 발행하며 이는 자본으로 분류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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